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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

항해 수료 후 한 달

by stella_gu 2022. 11. 17.

부트캠프가 끝나고 한 달이 지났다

 

마지막 지원주차에는 쫓기듯 이력서를 쓰며 첨삭 받고, 공장의 컨베이어 벨트 돌아가듯 돌려지며 이력서를 뿌렸다

몇 개 이상 지원하지 않으면 추후 불이익을 준다는 반협박조에 불편한 마음 가득 안고 장고, 스프링 모집 공고에도 지원을 하며 개수만 겨우 채웠다

가장 만족스러운 주차 같은 건 없지만 가장 불만족스러운 주차는 지원 주차라고 망설임 없이 말할 수 있다

물론 당연히 서류합격이 될리가 없었고 장고, 스프링 공고의 인사담당자분들께 미안할 따름...ㅠㅠ

 

좋게 말하면 정신없이 흘러갔던 지원 주차가 끝나고 수료를 하였다

미뤘던 약속들을 해치우고 새로운 프로젝트도 시작했고

이력서도 수정하여 다시 몇군데 넣었는데 감사하게도 서류합격을 하기 시작했다

 

비전공자에 겨우 3개월 과정 부트캠프 수료한 게 다라서 였을까

면접 보러 간 한 곳에선 개발이 아닌 다른 직무로 권유를 받기도 했지만 그곳과 핏이 맞지 않았던 것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닐 것이다

 

그리고 요 며칠은 사소한 한마디에 사기를 꺾여 모든 걸 다 내려 놓고 쉬기도 했다

약간의 우울과 분노가 원동력이 된 건진 모르겠지만 다시 힘내서 포기하려 했던 과제도 어찌저찌 마무리하고..

물론 이건 지금 생각하면 너무 아쉬울뿐이다.. 

 

그렇게 프론트단 에러 처리도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될 때쯤 인생 첫 코딩테스트도 보게 되었다

 

면접도 이 정도로 떨리진 않았는데 누군가 나의 개발새발 코드 치는 모습을 본다고 생각하니 머리가 하얘졌다

흑흑...

아쉬움이 너무 커서 문제를 마저 풀고 반성문(?)을 보내려 열심히 쓰고 고치던 중 너무나 감사하게도 코딩테스트 합격이라는 연락이 왔다

흑흑..... 감사합니다ㅠㅠ

다른 생각 하지 말고 사이드 프로젝트 마무리 잘하고 면접 준비도 후회하지 않게 잘해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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